[한줄 요약]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약 두 달 만에 리터당 2,000원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2026년 6월 28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최근 국내 주유소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전날보다 하락하며,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리터당 2,000원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한국석유공사(KNOC)의 데이터에 따르면, 일요일 오전 9시 기준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날 대비 5원 하락한 1,991.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이틀 연속으로 평균 휘발유 가격이 2,000원 아래를 유지하고 있는 수치입니다. 경유 가격 또한 리터당 1,982.3원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에너지 가격 하락은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을 반영하여 정부가 연료 가격 상한제를 조정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이번 조정에 따라 토요일부터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경유, 등유의 최대 공급 가격은 각각 1,784원, 1,773원, 1,380원으로 기존보다 150원씩 인하되었습니다.
국제 유가 또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두바이유는 지난 5월 26일 배럴당 98달러에서 최근 목요일 기준 64.4달러로 한 달 사이 약 34.3% 급락했습니다.
다만, 주유소들이 기존에 높은 가격으로 매입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하락 효과는 약 2~3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2~3주 동안 매주 약 50원씩 점진적으로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원화 약세와 국제 석유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전쟁 이전 수준까지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