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요약]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중국 자본의 영향력이 큰 자동차 브랜드의 미국 시장 진입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026년 7월 23일자 기사 기준입니다.

미국 상원 상무위원회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미국 시장 진입을 더욱 엄격히 규제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이번 법안은 중국 기업의 지분이 15%를 초과하는 자동차 회사의 판매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약 20%의 중국 패시브 투자를 보유한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미국 내 판매가 금지될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상원 상무위원장인 테드 크루즈 의원은 해당 조항이 메르세데스-벤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언급했으나, 법안이 최종적으로 법률로 확정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수정 과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버니 모레노 의원과 엘리사 슬롯킨 의원은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를 명문화하여 중국 자동차 제조사의 미국 승용차 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미국의 산업 기반을 보호하려는 목적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법안의 영향으로 인해 일부 생산 공정의 변화도 예상됩니다. 모레노 의원에 따르면, GM은 중국에서 생산되던 뷰익 엔비전 모델의 생산지를 미국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포드 역시 중국산 링컨 모델의 미국 내 생산 전환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구글의 자율주행 부문인 웨이모(Waymo) 역시 향후 플랫폼 구축을 위해 디트로이트 기반 제조사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자동차 제조사들에 더 비싼 배터리 사용을 요구하는 조항은 차량 가격을 약 5,000달러 인상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번 규제는 차량이 미국 소유자의 민감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능력과 관련된 국가 안보 문제를 주요 근거로 삼고 있습니다.